’헌혈 버스’ 확진 간호사, 군인·경찰 채혈…병원에 공급 <br />서울 양천구 첫 확진, 대한적십자사 헌혈 담당 간호사 <br />대한적십자사 "A 씨 채혈 혈액 사용 보류…직원 격리" <br />"확진자 A 씨가 채혈한 혈액, 일부 병원에 공급"<br /><br /> <br />대한적십자사 헌혈 담당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문제는 이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신병교육대와 경찰서에서 헌혈 업무를 맡았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간호사가 채혈한 혈액 일부가 이미 병원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신준명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양천구의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원 소속의 26살 간호사 A 씨입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지난 11일, 은평 성모병원에서 채혈 업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15일에는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에서, 다음날엔 육군 30사단에서 군인들을 채혈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19일에는 서울 영등포경찰서, 25일은 서울 강서경찰서와 경기 고양경찰서를 방문해 직원 수십 명을 채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후통과 발열 증상이 나타난 건 20일이었는데 25일에야 양천구 보건소를 찾아 검사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11일부터 A 씨가 채혈한 혈액은 모두 사용을 보류하고 중앙혈액원 직원 전원을 자가 격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역학 조사 결과, 일부 혈액은 이미 병원에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적십자사는 A 씨가 마스크를 착용했고 손 소독과 체온 확인을 철저히 해 채혈 과정에서 전염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헌혈자의 혈액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적다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관계자 : 중증 환자 같은 경우에는 (혈액을 통한 감염) 위험성이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, 사실상 중증 환자가 헌혈할 수는 없는 거지 않습니까.] <br /> <br />대한적십자사는 A 씨가 채혈한 사람 수와 접촉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추가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부와 협의해 공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 [shinjm7529@ytn.co.kr]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272106046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